사랑의 이율배반

2014. 9. 18. 17:40



그대여

손을 흔들지 마라.


너는 눈부시지만

나는 눈물겹다.


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

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

남아 있는 삶은 무언가.

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.


기약도 없이 떠나려면

손을 흔들지 마라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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